디아블로4의 얼리 억세스와 반응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인 '디아블로4'가 얼리 억세스를 시작하면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에 얼리 억세스만으로도 국내 PC방 톱10 진입을 앞두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블리자드]

디아블로4의 얼리 억세스 성공

PC방 정보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블리자드가 얼리 억세스를 시작한 디아블로4가 4일 만에 PC방 종합 순위 11위에 오르며 얼리 억세스만으로도 상위권에 진입한 것입니다. 얼리 억세스 기간 동안의 성공으로 정식 출시 후에도 높은 기대가 걸려있습니다.

아블로4'의 주역 '릴리트'. [사진=블리자드]

디아블로4의 고가 구매자만의 권한

어찌보면 이러한 성과는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이, 얼리 억세스는 오직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12만2천900원)', '얼티밋 에디션(13만6천400원)' 구매자만이 접속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옵니다. '일반판(8만4천500원)' 구매자는 얼리 억세스에 참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가 되었습니다.

 

디아블로4의 세계적 평가

디아블로4의 세계적인 평가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평 집계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는 디아블로4가 현재 87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전 시리즈 작품인 '디아블로2'(88점)', '디아블로3(88점)'와 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시리즈의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디아블로4의 사용자 평가

이와 함께 유튜브와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디아블로4에 대한 후기와 관련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대체로 디아블로4의 게임성에 대해 만족하며 호평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게임의 주역인 '릴리트'의 행적을 쫓는 스토리와 블리자드 특유의 고품질 컷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게임의 시작 단계에 있어서, 향후 아이템 파밍과 PvP 등의 엔드 콘텐츠가 어떤 재미를 제공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시즌제로 디아블로4를 운영하며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디아블로4의 문제점

그러나 모든 것이 순탄한 것은 아닙니다. 블리자드는 얼리 억세스 기간 동안 게임 내 캐릭터들의 인기 육성 빌드에 영향을 미치는 밸런스 패치를 실시했는데,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블리자드가 얼리 억세스 시점부터 전 세계 모든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하드코어 모드 100레벨 달성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 챌린지는 캐릭터가 죽지 않고 100레벨을 달성한 1천명에게는 이름을 릴리트 조각상에 새겨주는 이벤트였습니다. 하지만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진 도중에, 이 이벤트의 유불리가 갈리게 되어 커뮤니티에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었습니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 접속 장애

디아블로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인 접속 장애도 이번에도 나타났습니다.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게이머들이 디아블로4를 플레이 중에 접속 장애와 무한 로딩 현상으로 플레이에 지장을 받았다는 반응을 여러 번 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판 구매 이용자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6일부터 이러한 서버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디아블로4의 특징

한편, 디아블로4는 액션 RPG라는 장르를 개척한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특유의 어둡고 음침한 그래픽과 역동적인 액션을 구현하였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악마 '릴리트'가 주역으로 등장하며, 파괴된 성역에서 벌어지는 영웅들의 모험을 그렸습니다. PC를 비롯해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원, 플레이스테이션4·5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닌텐도 스위치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사장의 인사말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사장은 "플레이어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피드백이 저희 모두에게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화할 디아블로4를 모든 분들께서 경험할 수 있는 순간이 어서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결론

디아블로4는 반기 기대작으로서 얼리 억세스를 시작하면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직 초기 단계이며, 향후 아이템 파밍과 PvP 등의 엔드 콘텐츠가 어떤 형태로 펼쳐질지, 그리고 블리자드가 어떻게 이를 관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접속 장애 등의 기술적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