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기업가치 800억 원을 목표로 첫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어트랙트의 목적은 기존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 확대와 신규 지식재산권(IP) 제작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지만, 높은 몸값 때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트랙트는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최대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정KPMG는 최근 코오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벤처캐피털(VC)에 회사 소개자료와 투자 설명서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의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후속 앨범 제작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규 보이그룹에도 자금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어트랙트가 이번 투자 유치에서 기대하고 있는 투자 전 기업가치는 700억 원 수준입니다.
목표로 한 1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다면 기업가치 80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 측은 더 큰 규모의 자금 유치도 가능하지만, 과도한 지분 희석 등을 방지하고자 회사 운영에 필요한 자금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에는 회사의 역량과 기업가치를 높인 후에 더 큰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어트랙트는 전홍준 대표가 창업한 신생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음악 프로듀서 출신의 전홍준 대표는 유명 가수인 변진섭, 조관우, 윤건, 임정희, 바비킴 등의 앨범 제작에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대표 아티스트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발표한 곡 '큐피드'로 파죽지세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곡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이후 최단기간에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데뷔 6개월 만에 기록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큐피드'는 핫100에 9주 연속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장 진입 기록도 세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이들의 소속사인 어트랙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자금과 인프라를 보유한 대형 엔터사들도 못 이룬 성과를 소형 엔터사인 어트랙트가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한 VC 업계 관계자는 "작은 엔터사가 혈혈단신으로 미국 시장을 개척한 사례가 나오면서 엔터사 투자에 대한 접근 방식이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 BTS나 블랙핑크를 넘어서는 글로벌 아티스트가 중소형 엔터사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보고 투자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어트랙트가 제시한 기업가치 700억 원에 대해 몇몇 VC들은 과도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회사 측에서 투자 지분에 대한 조기상환권(콜옵션)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투자자들과 함께 성과를 나누는 벤처투자의 문법과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어트랙트 대표인 전홍준은 "우리가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이는 VC들만 선별해 투자를 유치해도 목표로 한 자금은 다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해당 투자금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IP가 전 세계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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